숨어있던 감성을 되찾는다 … 신비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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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저녁 'SBS스페셜'에서는 눈물을 집중 조명했다.
인간의 본질적인 감정 표현인 눈물(울음)의 사회문화적 역할과 의미를 조명하고 세계적인 눈물요법의 실체와 에너지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이날 방송에서는 진정한 눈물을 흘리지 못하는 현대인에게 '눈물'은 어떠한 의미가 있는 지에 집중 조명했다.
'눈물'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는 것은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자신의 무거운 짐을 조금이나마 벗어내고 진정한 긍정적 세계로 나가는 에너지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획 의도를 밝힌 'SBS 스페셜'에서는 다양한 눈물과의 이야기로 가득했다.
태어나면서 처음 터트리는 울음과 눈물.
아기들의 울음은 마치 의사소통이라도 하는 것처럼 실로 다양했다.
'네에~~' 하고 시작되는 눈물은 배고픔을, '우아앙~~'하며 우는 울음에는 졸리움이, 그리고 기복이 있는 울음에는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또한, 눈물을 흘리는 것은 마치 압력밥솥에 가득한 수증기가 터지는 것을 막기 위해 공기를 빼내는 것과 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대부분 여성들은 슬픈 영화를 보거나, 감정기 복받쳐 오르면 스스럼 없이 울음을 터트리지만 남성들은 그렇지 못했다.
같은 상황에서도 여성들과 같이 한 자리에서는 눈물을 흘리지 않았지만, 남성들만 모아놓고 똑같은 실험을 했을때는 의외로 남성들도 눈물을 흘리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일본에서는 '눈물흘리기' 모임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일본 오사카의 이누이씨. 그는 40대 가장이자 록밴드 기타리스트로 울기 모임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함께 모여 눈물을 흘리는데 방법은 아주 간단했다. 슬픈 영화를 보면서 함께 눈물을 흘리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함께 모이면 생각하지 못했던 슬픈 영화를 잘 고를 수도 있고, 그리고 옆 사람들과 함께 감정을 느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고 했다.
인간의 원초적 감정 표현인 '눈물'은 단순한 의사표시가 아니다. 인간의 생존의 방식중의 하나이다. 눈물을 흘리지 않으면 몸이 대신 아프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속속 밝혀지고 있다고 한다.
'눈물'은 그야말로 신이 내린 묘약인 셈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인간의 본질적인 감정 표현인 눈물(울음)의 사회문화적 역할과 의미를 조명하고 세계적인 눈물요법의 실체와 에너지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이날 방송에서는 진정한 눈물을 흘리지 못하는 현대인에게 '눈물'은 어떠한 의미가 있는 지에 집중 조명했다.
'눈물'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는 것은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자신의 무거운 짐을 조금이나마 벗어내고 진정한 긍정적 세계로 나가는 에너지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획 의도를 밝힌 'SBS 스페셜'에서는 다양한 눈물과의 이야기로 가득했다.
태어나면서 처음 터트리는 울음과 눈물.
아기들의 울음은 마치 의사소통이라도 하는 것처럼 실로 다양했다.
'네에~~' 하고 시작되는 눈물은 배고픔을, '우아앙~~'하며 우는 울음에는 졸리움이, 그리고 기복이 있는 울음에는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또한, 눈물을 흘리는 것은 마치 압력밥솥에 가득한 수증기가 터지는 것을 막기 위해 공기를 빼내는 것과 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대부분 여성들은 슬픈 영화를 보거나, 감정기 복받쳐 오르면 스스럼 없이 울음을 터트리지만 남성들은 그렇지 못했다.
같은 상황에서도 여성들과 같이 한 자리에서는 눈물을 흘리지 않았지만, 남성들만 모아놓고 똑같은 실험을 했을때는 의외로 남성들도 눈물을 흘리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일본에서는 '눈물흘리기' 모임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일본 오사카의 이누이씨. 그는 40대 가장이자 록밴드 기타리스트로 울기 모임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함께 모여 눈물을 흘리는데 방법은 아주 간단했다. 슬픈 영화를 보면서 함께 눈물을 흘리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함께 모이면 생각하지 못했던 슬픈 영화를 잘 고를 수도 있고, 그리고 옆 사람들과 함께 감정을 느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고 했다.
인간의 원초적 감정 표현인 '눈물'은 단순한 의사표시가 아니다. 인간의 생존의 방식중의 하나이다. 눈물을 흘리지 않으면 몸이 대신 아프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속속 밝혀지고 있다고 한다.
'눈물'은 그야말로 신이 내린 묘약인 셈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