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등세, 1980년대 다우지수 패턴과 비슷-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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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6일 최근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는 코스피 지수가 기술적으로 1980년대 다우지수 패턴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다우지수 패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김대열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일반적인 예상을 뛰어넘는 상승 속도를 보이고 있어 이를 설명할 수 있는 다양한 분석들이 제시되고 있는데 여기서 한가지 주목할만한 것은 1980년대 다우지수의 급등 패턴"이라고 밝혔다.
당시 다우지수도 개인자금이 주식자산으로 급격하게 이동하면서 다우지수가 1300P선에서 1900P선까지 조정다운 조정이 없이 급등한 바가 있기 때문.
이후 2000P선의 저항으로 박스권의 변동성 확대장세를 거친 끝에 2000P선에 안착한 사례는 우리 증시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경기와 기업실적 개선 전망 등으로 국내 자금의 증시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외 기업실적 발표도 증시에 우호적인 여건을 형성할 것으로 보여 주식시장의 신지평 개척 과정이 연장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지수의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지수 2000P선의 심리적인 저항과 맞물려 현실화될 수 있으며 다우지수의 2000P를 앞둔 등락 사례를 고려할 때 지수의 상승 탄력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김대열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일반적인 예상을 뛰어넘는 상승 속도를 보이고 있어 이를 설명할 수 있는 다양한 분석들이 제시되고 있는데 여기서 한가지 주목할만한 것은 1980년대 다우지수의 급등 패턴"이라고 밝혔다.
당시 다우지수도 개인자금이 주식자산으로 급격하게 이동하면서 다우지수가 1300P선에서 1900P선까지 조정다운 조정이 없이 급등한 바가 있기 때문.
이후 2000P선의 저항으로 박스권의 변동성 확대장세를 거친 끝에 2000P선에 안착한 사례는 우리 증시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경기와 기업실적 개선 전망 등으로 국내 자금의 증시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외 기업실적 발표도 증시에 우호적인 여건을 형성할 것으로 보여 주식시장의 신지평 개척 과정이 연장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지수의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지수 2000P선의 심리적인 저항과 맞물려 현실화될 수 있으며 다우지수의 2000P를 앞둔 등락 사례를 고려할 때 지수의 상승 탄력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