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계절효과가 무색해지는 이유-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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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6일 "주식시장에서 계절효과가 무색해지고 있다"며 과거와 같은 계절적 주가 흐름을 고려해 투자전략을 세울 필요가 없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오태동 연구원은 "과거 주식시장의 월간 수익률에 대한 통계적 경험을 이용하면 여름에는 주식시장이 강하지 않았다"며 "1991년 이후 한국 주식시장의 월간 수익률 추이를 보면 10월부터 1월까지 주식시장의 수익률이 가장 높고 5월부터 9월까지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고 밝혔다.
이는 10월부터 5월 사이 주가가 상승하고 6월부터 9월에는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았던 미국 주식시장도 비슷하다는 설명이다.
오 연구원은 "이런 과거 경험에 의하면 최근 주식시장의 강한 상승세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며 "그러나 현재 한국 주식시장의 펀더멘털 여건을 감안할 때 과거와 같은 계절적 주가 흐름을 고려해 투자전략을 세울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그동안 부진했던 미국 경기가 회복되면서 IT, 자동차 등의 수요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
이들 업종의 개선에 힘입어 한국 기업이익 추정치가 2006년초 이후 정체국면에서 탈피해 다시 이익개선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최근 가파르게 유입되는 유동성 역시 중장기 자산배분 비중의 변화와 더불어 경기순환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인을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오태동 연구원은 "과거 주식시장의 월간 수익률에 대한 통계적 경험을 이용하면 여름에는 주식시장이 강하지 않았다"며 "1991년 이후 한국 주식시장의 월간 수익률 추이를 보면 10월부터 1월까지 주식시장의 수익률이 가장 높고 5월부터 9월까지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고 밝혔다.
이는 10월부터 5월 사이 주가가 상승하고 6월부터 9월에는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았던 미국 주식시장도 비슷하다는 설명이다.
오 연구원은 "이런 과거 경험에 의하면 최근 주식시장의 강한 상승세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며 "그러나 현재 한국 주식시장의 펀더멘털 여건을 감안할 때 과거와 같은 계절적 주가 흐름을 고려해 투자전략을 세울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그동안 부진했던 미국 경기가 회복되면서 IT, 자동차 등의 수요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
이들 업종의 개선에 힘입어 한국 기업이익 추정치가 2006년초 이후 정체국면에서 탈피해 다시 이익개선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최근 가파르게 유입되는 유동성 역시 중장기 자산배분 비중의 변화와 더불어 경기순환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인을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