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16일 추격매수를 한다면 가격 부담이 크지 않은 종목군 위주로 매매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민성 연구원은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 속에 기술적 조정 가능성이 있지만 최근 상승 랠리의 엔진이 되고 있는 풍부한 시중 유동성에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 한 현 추세가 쉽게 꺽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대세에 따르되 가격 부담에 따른 조정이 조만간 이루어질 가능성도 열어 두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정 장세로의 전환 전까지는 수익률 제고 차원에서 주식 보유 전략을 취하되 추격 매수는 가격 부담이 없는 IT, 자동차, 은행, 통신주 위주로 매매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김 연구원은 "이번 주는 POSCO(16일), LG화학(18일), LG전자(19일)등 국내 대기업들의 실적 뿐만 아니라 중국 긴축정책과 미국발 변수에 초점을 맞추고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