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6일 팅크웨어에 대해 내비게이션 시장 1위로 최고의 경쟁력을 지녔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 5만6000원에 매수 추천했다.

교보증권은 팅크웨어가 내비게이션 사후 시장(After Market) 점유율 국내 1위이며 개인용내비게이션 장치(PND, Personal Navigation Devices),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및 위치기반서비스(LBS) 등 내비게이션 관련 종합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내비게이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독자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지니고 있으며, 이 회사의 브랜드 ‘아이나비’는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의 최고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예상매출액은 1594억원, 영업이익은 215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57.2%, 69.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59억원, 영업이익 5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7.7%, 39.6% 증가할 것으로 봤다.

김형식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전 세계적으로 내비게이션 업체 및 전자지도 산업에서 글로벌 M&A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나브텍 및 네덜란드 텔레아틀라스 등 전자지도 업체들도 한국 전자지도 시장 진출 계획을 발표했고, 국내 대기업(삼성전자, LG전자, SK네트웍스)들도 내비게이션 시장에 진출하는 등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흐름으로 인해 내비게이션 단말기 가격은 점차 내려가면서 기능은 향상되는데, 다수 경쟁자들의 출현으로 중소기업업체들의 수익성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라는 시각이다.

이에 전자지도 소프트웨어를 독자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업체와 공급받는 업체들의 수익성은 점차 차이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팅크웨어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경쟁사 대비 높은 마진율 유지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