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키드갱' 마지막회, '프리즌 브레이크' 패러디로 폭소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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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금) 방송된 OCN TV무비 '키드갱' 마지막 회에서 인기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이하 프브)를 패러디 한 장면이 연출돼 눈길을 끌었다. 사형선고를 받은 조표기(임호 분)와 나억근이 탈옥 하는 모습을, ‘프브’의 탈옥 장면처럼 패러디 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 것.
이날 장면은 거대 조직을 장악하기 위해 수많은 범죄를 저질러 감옥에 수감된 조표기가 사형선고를 받고 푸념을 하는 상황. 이때 함께 감옥에 수감된 조표기의 오른 팔 억근이가 여기서 죽을 순 없다며, 조표기에게 탈옥을 제안한다. 황당한 표정을 짓는 조표기에게 억근이는 자신이 탈옥 방법을 미리 짜 놨다며, 윗옷을 벋은 뒤 등판에 그려진 감옥의 설계도면을 보여 주는 것. 이 장면은 ‘프브’에서 주인공 ‘마이클 스콜필드’가 사형선고를 받은 형 ‘링컨’에게 탈옥을 제안하며, 자신의 상반신에 그려진 설계도면을 보여주는 장면을 패러디 한 것이다. 또 ‘프브’에서 자신의 감방에서 변기를 뚫고 탈옥을 시도 한 것처럼, 조표기와 억근이 역시 변기를 뚫고 탈옥에 성공하는 장면도 연출돼 재미를 더했다.
그간 '개그야'의 인기 코너였던 ‘사모님’, 인기 드라마 '신돈'의 ‘신녀’ 등을 패러디 해 신선한 웃음을 선사한 '키드갱' 제작진은, “마지막 회에서 시청자들에게 어떤 특별한 재미를 줄까 고민하던 중 탈옥을 소재로 국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프브’의 명장면을 패러디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외도 이날 마지막 회는 무혐의로 자유의 몸이 된 ‘거봉’(손창민 분) 일당이 ‘철수’의 양육권을 다시 되찾으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를 졌다. 아옹다옹 하던 손창민(거봉 역)과 김정난(영숙 역), 꺽다리 커플 이기우(칼날 역)와 김빈우(도희 역), 환상의 찰떡궁합 이종수(홍구 역)와 서영(나리 역) 커플 역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결혼을 하고, 한 지붕 아래서 다 함께 옹기종기 모여 살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 또 김정난, 김빈우, 서영이 동시에 임신한 모습, 7살이 된 철수의 모습 등이 공개돼 재미를 더했다. '키드갱' 마지막 회는 온미디어 영화&스타일 통합페이지(www.onmoviestyle.com)에서 VOD(유료)로 다시 만날 수 있다.
한편 16부작 갱스터 육아 코미디 '키드갱'은 10여 년간 사랑을 받아온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독특한 캐릭터와 코믹한 상황설정으로 코믹함은 물론 액션씬과 로맨스가 적절히 담겨 있어 폭 넓은 연령층의 호응을 얻은 작품. 특히 36년의 베테랑 배우 손창민의 코믹 연기와 몸을 사리지 않는 이종수의 열연, 억척스런 연기로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 김정난 등 주연배우들의 파격 변신이 화제를 모았다. 원작을 그대로 옮기기 보다는 드라마적인 줄거리와 캐릭터로 원작과는 또 다른 맛을 가미했다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얻기도.
또한 '키드갱'은 기존 작품들과는 다르게 톱스타들을 대거 동원하는 등 뉴미디어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이다. 가족이 함께 시청할 수 있는 대중적인 소재를 선보였다는 점도 돋보인 면. 실제로 낮 시간에 편성된 재방송분도 평균 1%를 상회하는 등 가족 단위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이날 장면은 거대 조직을 장악하기 위해 수많은 범죄를 저질러 감옥에 수감된 조표기가 사형선고를 받고 푸념을 하는 상황. 이때 함께 감옥에 수감된 조표기의 오른 팔 억근이가 여기서 죽을 순 없다며, 조표기에게 탈옥을 제안한다. 황당한 표정을 짓는 조표기에게 억근이는 자신이 탈옥 방법을 미리 짜 놨다며, 윗옷을 벋은 뒤 등판에 그려진 감옥의 설계도면을 보여 주는 것. 이 장면은 ‘프브’에서 주인공 ‘마이클 스콜필드’가 사형선고를 받은 형 ‘링컨’에게 탈옥을 제안하며, 자신의 상반신에 그려진 설계도면을 보여주는 장면을 패러디 한 것이다. 또 ‘프브’에서 자신의 감방에서 변기를 뚫고 탈옥을 시도 한 것처럼, 조표기와 억근이 역시 변기를 뚫고 탈옥에 성공하는 장면도 연출돼 재미를 더했다.
그간 '개그야'의 인기 코너였던 ‘사모님’, 인기 드라마 '신돈'의 ‘신녀’ 등을 패러디 해 신선한 웃음을 선사한 '키드갱' 제작진은, “마지막 회에서 시청자들에게 어떤 특별한 재미를 줄까 고민하던 중 탈옥을 소재로 국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프브’의 명장면을 패러디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외도 이날 마지막 회는 무혐의로 자유의 몸이 된 ‘거봉’(손창민 분) 일당이 ‘철수’의 양육권을 다시 되찾으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를 졌다. 아옹다옹 하던 손창민(거봉 역)과 김정난(영숙 역), 꺽다리 커플 이기우(칼날 역)와 김빈우(도희 역), 환상의 찰떡궁합 이종수(홍구 역)와 서영(나리 역) 커플 역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결혼을 하고, 한 지붕 아래서 다 함께 옹기종기 모여 살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 또 김정난, 김빈우, 서영이 동시에 임신한 모습, 7살이 된 철수의 모습 등이 공개돼 재미를 더했다. '키드갱' 마지막 회는 온미디어 영화&스타일 통합페이지(www.onmoviestyle.com)에서 VOD(유료)로 다시 만날 수 있다.
한편 16부작 갱스터 육아 코미디 '키드갱'은 10여 년간 사랑을 받아온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독특한 캐릭터와 코믹한 상황설정으로 코믹함은 물론 액션씬과 로맨스가 적절히 담겨 있어 폭 넓은 연령층의 호응을 얻은 작품. 특히 36년의 베테랑 배우 손창민의 코믹 연기와 몸을 사리지 않는 이종수의 열연, 억척스런 연기로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 김정난 등 주연배우들의 파격 변신이 화제를 모았다. 원작을 그대로 옮기기 보다는 드라마적인 줄거리와 캐릭터로 원작과는 또 다른 맛을 가미했다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얻기도.
또한 '키드갱'은 기존 작품들과는 다르게 톱스타들을 대거 동원하는 등 뉴미디어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이다. 가족이 함께 시청할 수 있는 대중적인 소재를 선보였다는 점도 돋보인 면. 실제로 낮 시간에 편성된 재방송분도 평균 1%를 상회하는 등 가족 단위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