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알켐, 동종업체 지분 확보로 '선두' 굳혀-S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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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6일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용 약품제조업체 오알켐이 동종업체 에스디씨의 지분을 확보, 긍정적 변화가 주목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오알켐은 지난 6월 에스디씨에 12억원을 출자해 주식 80만주(지분율 40%)를 취득하고 계열회사로 추가했다.
복진만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에스디씨 인수로 오알켐의 시장지배력은 더욱 견고해졌다"고 평가했다. 현재 15%정도의 시장점유율이 20% 이상으로 상승해 확고한 1위 기업이 됐다는 설명이다.
또 에스디씨의 기술력을 통해 PCB약품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고, 주요거래처인 삼성전기와 중소업체로 납품이 확대되는 효과도 기대할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점도 긍정적이다. 복 연구원은 "에스디씨가 2002년 설립한 중국 선전 공장이 지난해 매출 24억원과 소폭의 흑자를 기록할 정도로 탄탄한 영업망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알켐의 2분기 실적은 PCB업황 부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0억원과 6억원을 기록, 전분기 매출 116억원과 영업이익 8억원에 비해 저조할 것으로 추정했다.
복 연구원은 "지난달 오알켐이 50억원 규모로 발행한 전환사채(CB)를 리먼브라더스가 인수했다"며 "주가 희석이라는 부정적 효과가 있지만, 외국계 메이저 투자회사가 오알켐의 성장성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는 점에서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오알켐은 지난 6월 에스디씨에 12억원을 출자해 주식 80만주(지분율 40%)를 취득하고 계열회사로 추가했다.
복진만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에스디씨 인수로 오알켐의 시장지배력은 더욱 견고해졌다"고 평가했다. 현재 15%정도의 시장점유율이 20% 이상으로 상승해 확고한 1위 기업이 됐다는 설명이다.
또 에스디씨의 기술력을 통해 PCB약품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고, 주요거래처인 삼성전기와 중소업체로 납품이 확대되는 효과도 기대할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점도 긍정적이다. 복 연구원은 "에스디씨가 2002년 설립한 중국 선전 공장이 지난해 매출 24억원과 소폭의 흑자를 기록할 정도로 탄탄한 영업망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알켐의 2분기 실적은 PCB업황 부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0억원과 6억원을 기록, 전분기 매출 116억원과 영업이익 8억원에 비해 저조할 것으로 추정했다.
복 연구원은 "지난달 오알켐이 50억원 규모로 발행한 전환사채(CB)를 리먼브라더스가 인수했다"며 "주가 희석이라는 부정적 효과가 있지만, 외국계 메이저 투자회사가 오알켐의 성장성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는 점에서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