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이 유통채널 확대와 개발 모멘텀 부각으로 강세를 기록 중이다.

롯데관광개발은 16일 오후 1시55분 현재 전일대비 4.6%(1300원) 오른 2만955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신흥증권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농협롯데관광 출범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하게 됐다며 이에 따른 수혜를 기대했다.

또한 용산지역 초고층빌딩 건설의 컨소시엄 사업자로 참여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주가가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분기 실적은 비수기인데다 과당경쟁으로 기대수준을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3일 인천관광공사와 인천관광상품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롯데관광개발은 월미관광특구 중심의 여행상품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이 같은 소식에 롯데관광개발은 장 출발부터 2%가량 상승했고, 코스피가 약세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