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개봉한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이 북미 박스오피스와 국내 박스오피스를 동시에 석권하며 전 세계를 해리포터의 열기로 달구고 있다.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은 미국에서 1억 4천 1만 7천불의 수익을 기록하며 '트랜스포머'의 아성을 잠재웠다.

이미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은 오프닝으로 수요일 심야상영 최고 성적을 경신했고 종일 상영에서도 4,423만 불을 기록해 종전 '스파이더맨2'의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국내에서도 전국 1,819,600 관객(서울 주말- 토일- 291,600 서울 누계 509,100 스크린 서울 172개/전국 690개)을 동원하며 금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이는 ‘해리포터’ 시리즈 사상 최고의 오프닝으로 역대 기록 경신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미 개봉 전부터 놀라운 예매율을 기록했던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은 개봉 첫 주에 200만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여 그 위력을 과시했다. 특히 내일 휴일과 금주 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될 예정으로 더욱 많은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개봉 전부터 다니엘 래드클리프와 엠마 왓슨 등 완벽한 미모로 성장한 배우들의 모습과 해리포터의 첫 키스 등이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더욱 성숙하고 더욱 강력해진 시리즈의 매력을 확실하게 과시하며 개봉 후 관객 평에도 역시 '시리즈 중 가장 재미있다','스릴과 스케일이 압권'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불사조 기사단과 덤블도어 군대, 죽음을 먹는 자들의 최강 마법대결과 더불어 극의 커다란 전환점이 될 중요인물의 죽음, 마지막에 드러나는 엄청난 비밀과 해리포터의 본격적인 로맨스 등 가장 거대하고 화려한 마법은 연일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