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코오롱아이넷이 2차 로또복권 사업권으로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16일 유진기업은 2차 로또복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반면 탈락한 코오롱아이넷은 하한가까지 밀렸다.

유진기업은 이날 농협 LGCNS 등과 구성한 컨소시엄이 국무총리실 복권위원회가 주관한 제2기 로또복권 사업자 선정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국무총리 복권위원회는 추가 협상을 거쳐 유진기업을 최종 계약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 소식에 유진기업은 상한가로 직행,1만8400원에 마감됐다.

반면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기대감으로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연일 강세를 보였던 코오롱아이넷은 실망매물이 쏟아지면서 지난 주말 급락에 이어 이날도 하한가로 직행,1만3450원에 마감해 대조를 보였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