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재단측 "추천위원은 신정아씨 선임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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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최종선정 과정에서 1,2차 추천위원들의 개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예술감독 선정 책임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이사장 한갑수)은 16일 신정아씨의 감독후보 심사과정과 관련, 이종상 2차 선정 심사소위원장(서울대 명예교수)과 이용우 씨(미술평론가)가 신씨를 추천했다는 루머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재단 측은 "예술감독 후보 심사소위원회는 국내 감독후보 9명과 외국인 감독후보 5명을 대상으로 추천 작업만 할 뿐 최종 후보는 재단 이사회가 낙점하는 만큼 추천위원들이 개입할 여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종상 심사소위원장은 "2차 선정소위원회에서 추천한 인사가 임명되기까지의 모든 심사 과정은 비밀에 부치기 때문에 다득점자가 감독을 고사했다느니,신씨가 1차 심사 과정에서 단 1표만 얻었다느니 등의 이야기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또 "감독에 내정된 사람은 최종 확정될 때까지 다시 철저한 검증과정을 거치는데 신씨의 경우에도 검증 및 계약과정에서 '가짜 박사' 문제가 드러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신씨의 감독 후보 임명 책임 문제는 다시 재단 이사회로 넘어가게 됐다.
이와 관련,한갑수 이사장이 '신씨 추천 문제와 관련된 모든 사항을 끝까지 안고 가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광주비엔날레재단은 신정아씨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하고 18일 오전 광주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이에 따라 예술감독 선정 책임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이사장 한갑수)은 16일 신정아씨의 감독후보 심사과정과 관련, 이종상 2차 선정 심사소위원장(서울대 명예교수)과 이용우 씨(미술평론가)가 신씨를 추천했다는 루머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재단 측은 "예술감독 후보 심사소위원회는 국내 감독후보 9명과 외국인 감독후보 5명을 대상으로 추천 작업만 할 뿐 최종 후보는 재단 이사회가 낙점하는 만큼 추천위원들이 개입할 여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종상 심사소위원장은 "2차 선정소위원회에서 추천한 인사가 임명되기까지의 모든 심사 과정은 비밀에 부치기 때문에 다득점자가 감독을 고사했다느니,신씨가 1차 심사 과정에서 단 1표만 얻었다느니 등의 이야기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또 "감독에 내정된 사람은 최종 확정될 때까지 다시 철저한 검증과정을 거치는데 신씨의 경우에도 검증 및 계약과정에서 '가짜 박사' 문제가 드러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신씨의 감독 후보 임명 책임 문제는 다시 재단 이사회로 넘어가게 됐다.
이와 관련,한갑수 이사장이 '신씨 추천 문제와 관련된 모든 사항을 끝까지 안고 가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광주비엔날레재단은 신정아씨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하고 18일 오전 광주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