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부인과 형 상은씨,처남 김재정씨의 주민등록초본을 부정 발급한 배후로 지목된 박근혜 후보 캠프의 홍모씨(55·전 대외협력위원회 전문가네트워크위원장)가 16일 오후 2시께 검찰에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최재경 부장검사)는 이날 홍씨를 상대로 누가 초본 발급을 주도했는지,초본이 박 후보 캠프나 열린우리당 김혁규 의원 측에 전달됐는지,금품이 오갔는지 등을 집중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