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2분기 순이익 1조1천억원을 기록하며 순익 1조클럽에 진입했습니다. 또 삼성전자를 제치고 영업이익 1위 기업에 오르는 등 호조의 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김성진 기잡니다. 포스코가 순익 1조 클럽에 재가입했습니다. 포스코의 2분기 순이익 1조1130억원으로 지난 2005년 3분기 이후 3년만에 분기 순익 1조원을 달성했습니다. 매출액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로 1분기보다 소폭 늘어난 5조8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1조2470억원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영업이익 1위 기업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특히 최근 철강업황 호조로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분기보다 두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조강생산량 증가도 실적 개선에 한 몫 했습니다. 포스코는 포항 2제강의 탈린로 준공에 이어 광양 2열연공장과 포항 2냉연 공장의 설비 합리화로 조강 생산량이 1분기보다 3.5% 증가한 781만7천톤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다 지난 5월 준공한 파이넥스 상용화 설비가 올 연말로 계획돼 있는 정상조업 목표의 95% 수준인 하루 4천만톤을 생산하고 있어 생산량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포스코는 3분기 철강시황이 다소 하락될 것으로 보이지만 4분기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따라 포스코는 1분기 전망보다 매출액은 100억원 늘어난 22조7천억원으로, 영업이익은 300억원 증가한 4조6천억원으로 경영목표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현재 추진중인 인도 프로젝트도 중앙정부의 최종 승인만 남겨두고 있어 올 연말까지 부지 취득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항만과 부지조성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