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와 연세의료원 파업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랜드 노사가 오늘 교섭을 재개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현석 기자 전해주시죠. 네. 이랜드노사가 일주일 만에 교섭을 재개합니다. 수퍼: 이랜드노사, 일주일 만에 교섭 재개 조금 뒤 7시부터 서울노동청 관악지청에서 만나는데요. 이번 교섭은 사측이 먼저 제안해서 이뤄졌습니다. 구체적인 조건에 대한 논의는 아니고 ‘교섭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자’는 차원에서 만나는 것입니다. 오늘 교섭과 관련해 이상수 노동부 장관은 한 방송에 출연해 “노측이 농성을 먼저 풀면 사측이 양보안을 내놓을 것”이라면서 “노동부가 이를 담보할 수도 있다. 좋은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노측은 해고된 비정규직 복직이 우선이라고, 사측은 교섭을 전제로 농성을 먼저 풀라고 줄곧 맞서고 있는 상태여서 타결 전망은 미지수입니다. 또 사측이 농성장의 출입문을 봉쇄하는 등 강경대응을 하고 있고, 시민단체의 불매운동 가세, 민주노총의 비정규직 기싸움 양상까지 갈수록 사태가 커지고 있습니다. 파업 일주일째인 연세의료원 노사는 오늘 오전부터 교섭에 들어갔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면서 외래진료는 평소의 절반, 수술 건수는 20% 미만을 보이는 등 환자들의 불편이 늘고 있습니다. 여기에 내일모레는 금속노조가 산별교섭 쟁취를 위한 부분파업에 돌입하기로 해 이번 주가 노사안정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