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국가 신용등급 상향조정 절차에 착수한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의 토마스 번 부사장과 크리스토퍼 마호니 신용평가정책위원장 등 고위 관계자들이 18~19일 한국을 방문,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면담하고 외교안보 관련 기관들을 방문한다.

재정경제부는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김성진 국제업무정책관의 무디스 본사 방문시 제안했던 것으로 신용등급 상향조정 작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다"며 "그러나 고위급 인사의 방문이라는 점에서 신용등급 조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16일 밝혔다.

재경부는 부총리 면담을 통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자본시장통합법 입법 등 잠재성장력 확충을 위한 조치들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