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음악 서비스 업체인 소리바다는 SK네트웍스와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자사가 운영하는 웹사이트에서 소리바다의 음악 서비스를 ASP(응용 소프트웨어 임대) 방식으로 제공한다.

소리바다는 SK네트웍스의 웹사이트를 통해 발생된 매출의 20%를 SK네트웍스에 제휴 수수료로 지급하게 된다.

양사는 소리바다가 오프라인 마케팅 전개를 요청하면 협의 하에 SK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주유소나 영업소 등에 포스터,광고지 등을 부착해 광고할 수 있다고 합의했다.

손지현 소리바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일단 SK네트웍스의 '스피드메이트' 사이트 고객에게 소리바다의 음악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SK네트웍스가 진행하는 신규 서비스의 구체적인 내용과 SK네트웍스 고객의 범위 등은 앞으로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리바다와 SK네트웍스의 계약 기간은 2009년 7월15일까지 2년이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