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LG家 3세, 나노사업 손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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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LG가(家) 3세들이 최대주주로 있는 엑사이엔씨와 액티패스가 나노 사업에서 손을 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엑사이엔씨의 구본현 사장은 구인회 LG 창업주의 손자이고,액티패스를 연초에 인수한 구본호씨는 구인회씨의 동생인 구정회씨 손자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엑사이엔씨는 이사회에서 탄소나노튜브 전문기업 나노텍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의했다.
오는 9월1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나노를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한편 이사들을 추가 선임할 예정이다.
신임 이사안에는 액티패스의 박성훈 각자 대표가 포함돼 있다.
액티패스는 이달 초 탄소나노튜브 업체인 KH케미칼에 50억원을 투자하면서 나노사업에 뛰어든 상태다.
특히 박 대표는 구본호씨의 투자파트너로 알려진 이노버티브홀딩스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이노버티브홀딩스는 현재 액티패스의 지분 12.17%를 보유한 대주주이면서 엑사이엔씨가 발행키로 한 BW(신주인수권부사채) 150억원 중 105억원어치를 인수할 예정이다.
증권업계는 이노버티브홀딩스를 매개로 엑사이엔씨와 액티패스가 함께 나노 사업을 벌일 것으로 보고 있다.
엑사이엔씨는 나노텍 합병 공시를 내보낸 지난 16일 150억원 규모의 BW 발행,91억원 규모의 해외 BW 발행,79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 등의 공시도 함께 쏟아냈다.
그러나 지난 13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공시 전부터 주가가 급등세를 보여 사전 정보 유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엑사이엔씨의 구본현 사장은 구인회 LG 창업주의 손자이고,액티패스를 연초에 인수한 구본호씨는 구인회씨의 동생인 구정회씨 손자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엑사이엔씨는 이사회에서 탄소나노튜브 전문기업 나노텍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의했다.
오는 9월1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나노를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한편 이사들을 추가 선임할 예정이다.
신임 이사안에는 액티패스의 박성훈 각자 대표가 포함돼 있다.
액티패스는 이달 초 탄소나노튜브 업체인 KH케미칼에 50억원을 투자하면서 나노사업에 뛰어든 상태다.
특히 박 대표는 구본호씨의 투자파트너로 알려진 이노버티브홀딩스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이노버티브홀딩스는 현재 액티패스의 지분 12.17%를 보유한 대주주이면서 엑사이엔씨가 발행키로 한 BW(신주인수권부사채) 150억원 중 105억원어치를 인수할 예정이다.
증권업계는 이노버티브홀딩스를 매개로 엑사이엔씨와 액티패스가 함께 나노 사업을 벌일 것으로 보고 있다.
엑사이엔씨는 나노텍 합병 공시를 내보낸 지난 16일 150억원 규모의 BW 발행,91억원 규모의 해외 BW 발행,79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 등의 공시도 함께 쏟아냈다.
그러나 지난 13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공시 전부터 주가가 급등세를 보여 사전 정보 유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