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함께] 신성장 혁신센터 : 부산대 LG전자PDP신기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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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PDP TV 문제점 분석ㆍ해결
부산대학교 LG전자PDP신기술연구소(소장 이호준)는 2001년 PDP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던 부산대학교와 LG전자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해 설립된 'LG전자 부산대 산학연구소'를 전신으로 하고 있다.
이 연구소의 주 업무는 LG전자에서 생산하는 PDP TV 제품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하는 것이다.
LG전자에서 직접 출자해 운영비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기존 대학연구소와 달리 '산학협력'의 원칙에 충실하게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호준 소장은 "연구진은 PDP TV의 신기술에 대한 풍부한 정보 및 실전 경험과 충분한 연구비를 얻을 수 있고,LG전자는 PDP TV 상품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연구소는 PDP패널·구동분야의 이론과 실무경험을 겸비한 고급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연구소에는 부산대 전자전기통신공학부 교수 3명과 연구소 전임교수 1명,박사 연구원 1명과 석·박사 과정 연구생 16명이 참여하고 있다.
연간 4~6명가량이 LG전자 PDP사업부와 국내 국책연구소 등으로 진출한다는 것이 연구소 측 설명이다.
PDP신기술연구소는 이름 그대로 PDP관련기술 전반에 걸쳐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세부 영역별로는 △구동파형 및 회로 설계분야 △플라즈마·PDP 시뮬레이션 분야 △PDP 고효율 고정세 셀 설계분야 △신공정 개발 분야 △PDP신뢰성 향상 분야 등으로 나뉜다.
이를 위해 100ppm 수준의 청정도를 유지하는 클린룸과 박막제작이 가능한 각종 장비를 갖춘 플라즈마 발생·응용 실험실,전자회로 및 화상회로 연구실,암실,시뮬레이션 연구실 등 충분한 기자재를 갖추고 있다.
연구소는 기존 PDP에 비해 효율을 두 배 이상 높일 수 있고 50인치 풀HD급 이상의 고해상도 PDP에 적합한 '대향 방전형 신구조'를 개발하는 등 주요 성과를 잇따라 올림으로써 PDP 분야의 주도적 연구그룹으로 자리잡았다.
이 소장은 "지금까지는 소비자들 중 상당수가 PDP보다 LCD를 선호해 왔지만,PDP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며 "조만간 LCD보다 전력을 덜 소비하는 초고해상도 PDP 상용화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부산대학교 LG전자PDP신기술연구소(소장 이호준)는 2001년 PDP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던 부산대학교와 LG전자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해 설립된 'LG전자 부산대 산학연구소'를 전신으로 하고 있다.
이 연구소의 주 업무는 LG전자에서 생산하는 PDP TV 제품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하는 것이다.
LG전자에서 직접 출자해 운영비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기존 대학연구소와 달리 '산학협력'의 원칙에 충실하게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호준 소장은 "연구진은 PDP TV의 신기술에 대한 풍부한 정보 및 실전 경험과 충분한 연구비를 얻을 수 있고,LG전자는 PDP TV 상품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연구소는 PDP패널·구동분야의 이론과 실무경험을 겸비한 고급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연구소에는 부산대 전자전기통신공학부 교수 3명과 연구소 전임교수 1명,박사 연구원 1명과 석·박사 과정 연구생 16명이 참여하고 있다.
연간 4~6명가량이 LG전자 PDP사업부와 국내 국책연구소 등으로 진출한다는 것이 연구소 측 설명이다.
PDP신기술연구소는 이름 그대로 PDP관련기술 전반에 걸쳐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세부 영역별로는 △구동파형 및 회로 설계분야 △플라즈마·PDP 시뮬레이션 분야 △PDP 고효율 고정세 셀 설계분야 △신공정 개발 분야 △PDP신뢰성 향상 분야 등으로 나뉜다.
이를 위해 100ppm 수준의 청정도를 유지하는 클린룸과 박막제작이 가능한 각종 장비를 갖춘 플라즈마 발생·응용 실험실,전자회로 및 화상회로 연구실,암실,시뮬레이션 연구실 등 충분한 기자재를 갖추고 있다.
연구소는 기존 PDP에 비해 효율을 두 배 이상 높일 수 있고 50인치 풀HD급 이상의 고해상도 PDP에 적합한 '대향 방전형 신구조'를 개발하는 등 주요 성과를 잇따라 올림으로써 PDP 분야의 주도적 연구그룹으로 자리잡았다.
이 소장은 "지금까지는 소비자들 중 상당수가 PDP보다 LCD를 선호해 왔지만,PDP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며 "조만간 LCD보다 전력을 덜 소비하는 초고해상도 PDP 상용화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