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차이나 리포트] (3) 비교우위 극대화 ‥ SK그룹 '차이나 인사이더' 전략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중국은 내수시장이다.' SK그룹의 중국 인식이다.
이 회사가 최근 '차이나 인사이더'라는 프로젝트를 발동했다.
핵심은 인력 소싱(조달)의 중국화.중국에서 우수 인력을 적극 확보,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다.
중국의 풍부한 고급 인재 이점을 기업 경영에 끌어들이겠다는 것이다.
SK의 인재 소싱은 크게 스카우트와 직접 육성 등 두 가지로 나뉜다.
스카우트의 대표적 사례는 SK텔레콤차이나의 전략그룹장을 맡고 있는 류윈(劉允) 총재.베이징대 출신인 그는 덴마크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일본 미국 중국의 통신업체에서 근무하다 5년 전 SK텔레콤차이나로 스카우트됐다.
탄탄한 기술 지식에 미국 일본 중국의 폭넓은 인맥을 갖고 있는 글로벌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SK는 최고경영자(CEO)급뿐만 아니라 유능한 인재는 스카우트와 정기적인 채용 시험을 통해 수시로 뽑는다.
2002년부터 경력직 채용 시험을 매년 실시,현재 SK차이나 관련사 직원 3150여명 중 3000명이 중국인으로 채워져 있다.
젊은 인재를 뽑아 직접 육성하는 것도 중요한 프로그램이다.
SK는 2년 전부터 중국 대졸자와 한국에서 유학한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공채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첫해에는 20명,작년에는 40명을 선발했다.
이 중 일부는 2년째 중국이 아닌 한국에서 근무 중이다.
베이징대 칭화대 등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아이디어전을 개최,입상자에게 한국에서 두 달간 인턴사원으로 일하도록 하기도 했다.
또 글로벌 간부 육성 프로그램을 마련,중국인 간부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베이징에 인재교육센터인 중국SK교육연수원을 열기도 했다.
SK차이나 김상국 전무는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고 키우는 데 있어서 국경은 없다"며 "중국에는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우수한 인재가 많고 또 소위 '관시'라 불리는 인간관계가 중국 비즈니스에서는 중요한 만큼 우수한 인력을 적극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뿐만이 아니다.
우수 인력을 소싱하는 데는 업종 불문이다.
창업투자 회사인 KTB상하이사무소는 미국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중국인을 대상으로 채용 문을 넓히고 있다.
중국의 첨단기술 업체 중 투자 대상을 선별하거나 혹은 직접 투자·관리하는 역할까지 맡기고 있다.
LG는 중국 100대 대학 이내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며 입도선매하고 있다.
경력직 사원은 주로 헤드헌터를 이용,검증된 우수 인력을 스카우트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4개의 지역별 R&D센터와 생산법인 내 R&D 부서를 통해 1000여명의 최고 우수 인력을 활용하고 있다.
중국이 이처럼 인력 소싱의 기지가 되고 있는 이유는 복합적이다.
한국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외국 업체로서의 우월적 지위가 사라지고 로컬 업체와 경쟁해야 하는 만큼 중국을 잘 아는 중국 인력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과거에는 중국인을 채용하고 싶어도 생산직 외에는 쓸 수 있는 인력이 적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미국 유학파나 대학에서 경영학 등을 전공한 우수 인력이 쏟아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에 고급 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것이다.
이 회사가 최근 '차이나 인사이더'라는 프로젝트를 발동했다.
핵심은 인력 소싱(조달)의 중국화.중국에서 우수 인력을 적극 확보,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다.
중국의 풍부한 고급 인재 이점을 기업 경영에 끌어들이겠다는 것이다.
SK의 인재 소싱은 크게 스카우트와 직접 육성 등 두 가지로 나뉜다.
스카우트의 대표적 사례는 SK텔레콤차이나의 전략그룹장을 맡고 있는 류윈(劉允) 총재.베이징대 출신인 그는 덴마크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일본 미국 중국의 통신업체에서 근무하다 5년 전 SK텔레콤차이나로 스카우트됐다.
탄탄한 기술 지식에 미국 일본 중국의 폭넓은 인맥을 갖고 있는 글로벌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SK는 최고경영자(CEO)급뿐만 아니라 유능한 인재는 스카우트와 정기적인 채용 시험을 통해 수시로 뽑는다.
2002년부터 경력직 채용 시험을 매년 실시,현재 SK차이나 관련사 직원 3150여명 중 3000명이 중국인으로 채워져 있다.
젊은 인재를 뽑아 직접 육성하는 것도 중요한 프로그램이다.
SK는 2년 전부터 중국 대졸자와 한국에서 유학한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공채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첫해에는 20명,작년에는 40명을 선발했다.
이 중 일부는 2년째 중국이 아닌 한국에서 근무 중이다.
베이징대 칭화대 등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아이디어전을 개최,입상자에게 한국에서 두 달간 인턴사원으로 일하도록 하기도 했다.
또 글로벌 간부 육성 프로그램을 마련,중국인 간부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베이징에 인재교육센터인 중국SK교육연수원을 열기도 했다.
SK차이나 김상국 전무는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고 키우는 데 있어서 국경은 없다"며 "중국에는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우수한 인재가 많고 또 소위 '관시'라 불리는 인간관계가 중국 비즈니스에서는 중요한 만큼 우수한 인력을 적극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뿐만이 아니다.
우수 인력을 소싱하는 데는 업종 불문이다.
창업투자 회사인 KTB상하이사무소는 미국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중국인을 대상으로 채용 문을 넓히고 있다.
중국의 첨단기술 업체 중 투자 대상을 선별하거나 혹은 직접 투자·관리하는 역할까지 맡기고 있다.
LG는 중국 100대 대학 이내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며 입도선매하고 있다.
경력직 사원은 주로 헤드헌터를 이용,검증된 우수 인력을 스카우트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4개의 지역별 R&D센터와 생산법인 내 R&D 부서를 통해 1000여명의 최고 우수 인력을 활용하고 있다.
중국이 이처럼 인력 소싱의 기지가 되고 있는 이유는 복합적이다.
한국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외국 업체로서의 우월적 지위가 사라지고 로컬 업체와 경쟁해야 하는 만큼 중국을 잘 아는 중국 인력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과거에는 중국인을 채용하고 싶어도 생산직 외에는 쓸 수 있는 인력이 적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미국 유학파나 대학에서 경영학 등을 전공한 우수 인력이 쏟아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에 고급 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