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논객으로 유명한 양현구씨가 첫 시집 '개굴이네 집'(도서출판 모아드림)을 출간했다.

건설노동자로 일해 온 그의 시세계는 크게 두 축으로 구분된다.

'봄나들이''재래시장의 봄'에서처럼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보이는가 하면,'간척지''바다를 찾아'에서는 현실에 대한 강한 비판을 언어의 '뒤틀림'으로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