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이 국제상사 가치가 부각되면서 최근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E1은 18일 오전 10시15분 현재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2만6500원을 기록중이다. E1은 닷새째 급등세를 연출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E1은 지난달 중순 이후 급등세를 보이며 지난달 15일 8만6800원이던 주가가 이날 12만6500원까지 오르며 한달만에 45% 이상 상승했다.

E1관계자는 "특별한 주가 상승 호재보다는 국제상사 인수 부분이 기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다"며 "국제상사 빌딩 자산가치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기업평가는 지난달 30일 E1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1으로 평가했다.

한기평은 E1에 대해 "LPG사업에 대한 정부의 법적규제와 높은 진입장벽으로 인해 과점적 시장지위를 보장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산업의 성장성 둔화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006년 국제상사 인수에 따른 자금 소요로 차입금이 크게 증가했지만 인수자금을 제외하는 경우 유산스 및 정책자금 위주로 구성된 차입구조의 질적우수성이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향후 국제상사 지분매각 등을 통해 추가적인 인수자금 상환의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어 재무구조의 개선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