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보국, '본토 재공격 가능성'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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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국제테러조직 알 카에다가 미국 본토에 대한 새로운 테러 공격을 가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17일 미국 정보당국이 6년만에 경고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 보도들에 따르면 중앙정보국(CIA) 등 16개 정보당국은 이날 공동발표한 `테러위협 정보평가 보고서'에서 새로운 테러능력을 혁신적으로 창출하고 장애물을 극복해왔다고 주장해온 알 카에다가 "미국으로 조직원을 침투시키려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정보당국은 9.11 사태 이후 미국내에서 알카에다 지도부와 연계된 고작 몇명의 혐의자들만 적발했지만 알 카에다는 조직원들을 이곳으로 보내려는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게 정보당국의 판단"이라고 밝혔다.
알 카에다가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국경지역에 안전한 활동거점을 마련, 미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기본요소들을 보호하고 되살리는 등 세력을 강화해옴으로써 미국은 현재 한층 높아진 테러위협 환경에 놓여있게 된 상황이라는 것이다.
또 보고서는 알 카에다가 미 본토를 추가적으로 공격하기 위해 이라크에 있는 알 카에다 조직과 재원을 활용하려고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동안 부시 행정부내 관리들은 이라크전쟁이 알 카에다에게 조직원들을 훈련시키고, 테러조직의 능력을 시험하는 장이 돼 왔다며 이라크전쟁에서 승리하는 게 미국의 안보문제와도 직결된다고 주장해왔다.
알 카에다를 이끄는 빈 라덴은 미국의 시사주간 타임이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국제 테러 조직의 수장으로 4명의 아내를 둔 이슬람 근본주의자다. 그는 2001년 9월11일 미국에서 벌어진 대규모 자살테러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으며 지난2월 딕 체니 미 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의 바그람 미 공군기지를 방문시 발생한 자살 폭탄테러를 직접 기획했다는 주장도 있다. 당시 폭탄테러로 한국은 다산부대 소속 윤장호(27) 병장을 잃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이 보도들에 따르면 중앙정보국(CIA) 등 16개 정보당국은 이날 공동발표한 `테러위협 정보평가 보고서'에서 새로운 테러능력을 혁신적으로 창출하고 장애물을 극복해왔다고 주장해온 알 카에다가 "미국으로 조직원을 침투시키려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정보당국은 9.11 사태 이후 미국내에서 알카에다 지도부와 연계된 고작 몇명의 혐의자들만 적발했지만 알 카에다는 조직원들을 이곳으로 보내려는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게 정보당국의 판단"이라고 밝혔다.
알 카에다가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국경지역에 안전한 활동거점을 마련, 미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기본요소들을 보호하고 되살리는 등 세력을 강화해옴으로써 미국은 현재 한층 높아진 테러위협 환경에 놓여있게 된 상황이라는 것이다.
또 보고서는 알 카에다가 미 본토를 추가적으로 공격하기 위해 이라크에 있는 알 카에다 조직과 재원을 활용하려고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동안 부시 행정부내 관리들은 이라크전쟁이 알 카에다에게 조직원들을 훈련시키고, 테러조직의 능력을 시험하는 장이 돼 왔다며 이라크전쟁에서 승리하는 게 미국의 안보문제와도 직결된다고 주장해왔다.
알 카에다를 이끄는 빈 라덴은 미국의 시사주간 타임이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국제 테러 조직의 수장으로 4명의 아내를 둔 이슬람 근본주의자다. 그는 2001년 9월11일 미국에서 벌어진 대규모 자살테러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으며 지난2월 딕 체니 미 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의 바그람 미 공군기지를 방문시 발생한 자살 폭탄테러를 직접 기획했다는 주장도 있다. 당시 폭탄테러로 한국은 다산부대 소속 윤장호(27) 병장을 잃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