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포인트-내비게이션, 자체 브랜드로 日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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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포인트가 자체 브랜드로 일본 내비게이션 시장에 진출한다. 카포인트는 18일 7인치 내비게이션 'Z시리즈'를 '엑스로드'란 브랜드로 일본에서 이달 말 발매한다고 밝혔다. 한국 업체가 일본에서 자체 브랜드로 내비게이션을 판매하기는 처음이다.
카포인트는 DVD를 통해 지도를 업그레이드 하게 하는 일본 업체들과는 달리 지도 정보를 SD카드에 저장하고 업그레이드 파일을 인터넷에서 무료로 내려받게 하는 방식을 채택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4.3인치 등 소형 제품이 주를 이루는 일본에서 7인치 제품이 확산되기 시작한 것도 호재라고 설명했다.
카포인트는 지난해 여름 3.5인치 휴대용 내비게이션을 주문자디자인생산(ODM) 방식으로 일본 업체에 공급한 바 있다. 일본 내비게이션 시장은 지난해 300만대로 유럽(500만대)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고 한국(120만대)의 2배가 넘는다.
신광섭 카포인트 이사는 "지도나 단말기 모두 세계 최고인 일본 시장에 자체 브랜드로 진출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며 "일본에서 DMB 내비게이션 수요가 이제 막 생겨나고 있어 국내에서 쌓은 경험을 살리면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카포인트는 DVD를 통해 지도를 업그레이드 하게 하는 일본 업체들과는 달리 지도 정보를 SD카드에 저장하고 업그레이드 파일을 인터넷에서 무료로 내려받게 하는 방식을 채택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4.3인치 등 소형 제품이 주를 이루는 일본에서 7인치 제품이 확산되기 시작한 것도 호재라고 설명했다.
카포인트는 지난해 여름 3.5인치 휴대용 내비게이션을 주문자디자인생산(ODM) 방식으로 일본 업체에 공급한 바 있다. 일본 내비게이션 시장은 지난해 300만대로 유럽(500만대)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고 한국(120만대)의 2배가 넘는다.
신광섭 카포인트 이사는 "지도나 단말기 모두 세계 최고인 일본 시장에 자체 브랜드로 진출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며 "일본에서 DMB 내비게이션 수요가 이제 막 생겨나고 있어 국내에서 쌓은 경험을 살리면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