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진료비 내달부터 800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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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감기 환자들이 병·의원이나 약국을 이용할 때 내는 본인 부담금이 평균 800원 오를 전망이다.
그러나 취학 전 어린이들이 병·의원이나 약국을 이용할 때 드는 비용은 어른들의 70% 수준으로 줄어든다.
정부는 18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확정했다.
개정안은 이달 중 공포돼 늦어도 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병·의원이나 약국에서 1만5000원 이하를 쓰는 외래환자들은 본인 부담금이 정률제(진료비의 30%)로 바뀌면서 △의원에서는 200원(3000원→3200원) △한의원에서는 1000원(3000원→4000원) △약국에서는 700원(1500원→2200원)씩 오를 전망이다.
현재는 진료비가 1만5000원 이하면 정액(병·의원은 3000원,한의원 3000원,약국은 1500원)을 내고 있다.
예컨대 감기 환자들의 경우 동네 의원에 들를 때마다 평균 진료비 1만541원(2005년 기준) 중 3000원만 냈으나 앞으로는 진료비의 30%인 3100원(10원 단위인 62원은 건강보험공단이 부담)을 내야 한다.
또 약국 진료비(2005년 기준으로 평균 7457원)도 1500원에서 진료비의 30%인 2200원을 내게 돼 감기 진료비로 총 800원 정도가 더 든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
그러나 취학 전 어린이들이 병·의원이나 약국을 이용할 때 드는 비용은 어른들의 70% 수준으로 줄어든다.
정부는 18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확정했다.
개정안은 이달 중 공포돼 늦어도 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병·의원이나 약국에서 1만5000원 이하를 쓰는 외래환자들은 본인 부담금이 정률제(진료비의 30%)로 바뀌면서 △의원에서는 200원(3000원→3200원) △한의원에서는 1000원(3000원→4000원) △약국에서는 700원(1500원→2200원)씩 오를 전망이다.
현재는 진료비가 1만5000원 이하면 정액(병·의원은 3000원,한의원 3000원,약국은 1500원)을 내고 있다.
예컨대 감기 환자들의 경우 동네 의원에 들를 때마다 평균 진료비 1만541원(2005년 기준) 중 3000원만 냈으나 앞으로는 진료비의 30%인 3100원(10원 단위인 62원은 건강보험공단이 부담)을 내야 한다.
또 약국 진료비(2005년 기준으로 평균 7457원)도 1500원에서 진료비의 30%인 2200원을 내게 돼 감기 진료비로 총 800원 정도가 더 든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