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17%,영업이익은 28% 늘었다.
순이익도 20% 증가한 241억원에 달했다.
회사 측은 "주력인 보안시스템 매출은 크게 늘지 않았지만 통합보안 서비스와 상품판매 부문에서 선전해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시훈 현대증권 연구원은 "신규 가입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어 하반기에도 양호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특히 경쟁사인 KT텔레캅이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하면서 영업이익률도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원은 특히 하반기에 삼성그룹 계열사의 삼성타운 입주와 신사원증 교부 등으로 그룹 관련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테크윈=2분기 567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258.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8% 늘었다.
회사 측은 "디지털카메라 사업 부문의 생산능력 확충과 판매 호조로 이익이 크게 늘었다"며 "삼성전자 해외공장 수주 등으로 반도체장비 부문도 매출 증가 속도가 빠르다"고 설명했다.
◆주성엔지니어링=제품 및 고객 다변화로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1분기 매출은 657억원,영업이익은 1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4%,186.6% 급증했다.
회사 관계자는 "태양전지와 건식 식각장치 등 신제품의 수주가 이어졌고 수출 시장이 유럽 등지로 확대되면서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박해영/유창재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