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심해저에 위치한 한국광구 중 개발 우선지역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정부가 심해저 원자재 발굴에 본격 나서면서 바다 원자재 채광 작업도 한층 속도가 붙게 됐다.

한국해양연구원은 우리나라가 단독 개발 권한을 보유하고 있는 7만5000㎢의 태평양 심해저 광구 중 구리나 니켈,코발트 등이 담긴 질 좋은 망간단괴가 해저면에 많이 널려있고 지형이 평탄한 4만㎢를 우선 채광지역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지역 해저면에 깔려있는 망간단괴 양은 모두 2억7500만t. 40년간 연간 300만t씩 생산할 경우 연간 2조원(15억달러) 이상의 수입 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연구원은 분석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