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200포인트 넘게 하락했다.

18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01.69 포인트(1.11%) 하락한 1만8015.58로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최근 상승세에 따른 부담감에다 니가타현 지진으로 주변 상황까지 어수선한 탓에 IT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매수세 부진까지 겹치며 주가는 한때 250포인트 넘게 떨어지기도 했다.

1부 시장에서 1353개 종목이 하락한 반면 상승 종목은 273개 종목에 불과했다.

캐논과 전자부품업체 이비덴, 도쿄일렉트릭, 교세라 등이 하락했다. 도요타, 혼다 등 자동차주도 맥을 못췄다.

반면 JFE는 상장 이래 최고가를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고 신일본제철도 강세를 보였다. 후지필름과 애드테스트도 상승.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