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실무협의 19일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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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잠실 제2롯데월드 건축 승인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관계기관 실무협의가 재개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국방부 건설교통부 행정자치부 등 잠실 제2롯데월드 건축 관련 관계기관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실무 협의가 이들 기관 간 이견 절충을 위해 19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다.
이날 회의는 555m(112층)짜리 제2롯데월드 건립 계획에 찬성하는 서울시와 성남공항에 이·착륙하는 비행기의 안전 문제로 반대하는 공군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지난달 27일 국무조정실 행정협의조정위원회가 결론을 내리지 못한 이후 처음 열리는 실무자 간 접촉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행정조정위원회가 끝난 이후 관계기관 간 업무 협의는 사실상 중단된 상황이었는데,이번 회의로 대화채널이 복원됐다"며 "회의에서는 정부가 올해 초 외부 기관에 의뢰한 용역 결과에 대해 건설교통부의 설명을 듣고 이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잠실 제2롯데월드 건축 승인에 대한 실무 협의 재개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가 쉽사리 결론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공군 측의 반대가 워낙 강해 이견을 좁히기가 어렵다"며 "앞으로 4∼5차례 실무 협의가 더 이뤄져야 행정조정위원회 정식 안건으로 재상정될 텐데,일정상 연내에 최종 결론을 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국방부 건설교통부 행정자치부 등 잠실 제2롯데월드 건축 관련 관계기관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실무 협의가 이들 기관 간 이견 절충을 위해 19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다.
이날 회의는 555m(112층)짜리 제2롯데월드 건립 계획에 찬성하는 서울시와 성남공항에 이·착륙하는 비행기의 안전 문제로 반대하는 공군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지난달 27일 국무조정실 행정협의조정위원회가 결론을 내리지 못한 이후 처음 열리는 실무자 간 접촉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행정조정위원회가 끝난 이후 관계기관 간 업무 협의는 사실상 중단된 상황이었는데,이번 회의로 대화채널이 복원됐다"며 "회의에서는 정부가 올해 초 외부 기관에 의뢰한 용역 결과에 대해 건설교통부의 설명을 듣고 이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잠실 제2롯데월드 건축 승인에 대한 실무 협의 재개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가 쉽사리 결론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공군 측의 반대가 워낙 강해 이견을 좁히기가 어렵다"며 "앞으로 4∼5차례 실무 협의가 더 이뤄져야 행정조정위원회 정식 안건으로 재상정될 텐데,일정상 연내에 최종 결론을 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