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분기 순익 42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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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2분기에 16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2004년 1분기 이후 3년 만에 가장 좋은 성적표다.
LG화학은 19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분기에 △매출 2조6449억원 △영업이익 1626억원 △경상이익 2176억원 △순이익 2367억원 등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 16.4%,영업이익 238.0%,경상이익 368.0%,순이익 424.8%가 늘어난 것이다.
전 분기보다는 매출 11.1%,영업이익 28.0%,경상이익 39.7%,순이익 109.5%가 각각 증가했다.
LG화학 측은 △ABS PVC 옥소-알코올 등 주요 석유화학 제품의 판매가 상승과 원재료 가격 안정 △2차전지 사업의 대폭적인 실적 개선 △LCD(액정표시소자) 업황 개선에 따른 전자재료 사업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 등을 요인으로 꼽았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과도하게 할인 거래되고 있어 주가는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반석 사장은 이날 IR에서 최근 LG석유화학과의 합병에 대해 "석유화학 시장에서의 지배력과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재무구조와 효율성 향상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
2004년 1분기 이후 3년 만에 가장 좋은 성적표다.
LG화학은 19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분기에 △매출 2조6449억원 △영업이익 1626억원 △경상이익 2176억원 △순이익 2367억원 등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 16.4%,영업이익 238.0%,경상이익 368.0%,순이익 424.8%가 늘어난 것이다.
전 분기보다는 매출 11.1%,영업이익 28.0%,경상이익 39.7%,순이익 109.5%가 각각 증가했다.
LG화학 측은 △ABS PVC 옥소-알코올 등 주요 석유화학 제품의 판매가 상승과 원재료 가격 안정 △2차전지 사업의 대폭적인 실적 개선 △LCD(액정표시소자) 업황 개선에 따른 전자재료 사업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 등을 요인으로 꼽았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과도하게 할인 거래되고 있어 주가는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반석 사장은 이날 IR에서 최근 LG석유화학과의 합병에 대해 "석유화학 시장에서의 지배력과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재무구조와 효율성 향상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