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양증권은 건설기계업체 혜인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8400원으로 올렸다.

한양 김희성 연구원은 "작년에는 건설시장의 위축으로 실적이 부진했으나 올해는 신도시 건설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고 SOC 투자 증가로 건설장비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여 실적이 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6년 2월 SK건설과 계약한 디젤발전기 공사수주가 올해 전부 반영될 것이라는 점도 실적 회복 전망의 근거로 제시했다.

2분기에 이미 작년 연간 순이익을 초과한 것으로 보여 2007년 순이익이 전년대비 339.2% 증가한 79억6000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330억7000만원, 121억1000만원으로 각각 28%, 139.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