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우리금융이 투자한 미국 CDO채권에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이 포함되어 있다는 언론의 보도로 시가총액 1조원이 날아갔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 애널리스트는 이 뉴스로 시가총액 1조원이 빠지는 것은 과민반응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우리금융의 CDO투자금액은 6월말 기준 약 4억5000만불이고, 이중 서브프라임 채권 비중은 28~30% 정도인 것으로 추산했다.
서브프라임 채권이 100% 손실을 입더라도 최대 1200억원 수준으로, 기업가치를 훼손할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의 올해 연간 순이익이 2조2400억원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서브프라임 모기지 채권의 최대 손실은 5%의 이익 변동을 가져오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