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필립스 지분 매각 조정시 비중확대-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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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8일 최근 지분매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된 LG필립스LCD(이하 LPL)에 대해, 이에 따른 조정이 있을 경우 비중 확대의 좋은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LG필립스LCD의 2대주주인 로열 필립스 전자는 최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금년내에 LPL 지분을 현재의 32.9%에서 20% 이하로 줄일 것이라고 재차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혁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과거 필립스 전자 지분 매각시, 매각 전에는 주가가 모두 조정을 받았지만 그 이후 주가는 실적 추이에 따라 움직였다"며 "이번 지분 매각 이후에는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LPL의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신영증권은 8% 가량 할인 매각된 2005년 7월의 지분 매각 이후, 하반기 성수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추가적으로 상승했지만 12월에는 2006년 상반기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팽배해져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지분 매각이 4600만주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 이전보다 큰 규모이긴 하지만 오버행 이슈는 단기적인 문제"라며 "결국 3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과 2008년 호황기 진입에 따라 장기적으로 상승곡선을 그릴 것"이라고 전했다.
게다가 최근 있었던 혼 하이 그룹의 지분 매입 루머처럼 마쯔시타, 도시바 등의 전략적 투자자의 참여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LG필립스LCD의 2대주주인 로열 필립스 전자는 최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금년내에 LPL 지분을 현재의 32.9%에서 20% 이하로 줄일 것이라고 재차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혁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과거 필립스 전자 지분 매각시, 매각 전에는 주가가 모두 조정을 받았지만 그 이후 주가는 실적 추이에 따라 움직였다"며 "이번 지분 매각 이후에는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LPL의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신영증권은 8% 가량 할인 매각된 2005년 7월의 지분 매각 이후, 하반기 성수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추가적으로 상승했지만 12월에는 2006년 상반기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팽배해져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지분 매각이 4600만주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 이전보다 큰 규모이긴 하지만 오버행 이슈는 단기적인 문제"라며 "결국 3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과 2008년 호황기 진입에 따라 장기적으로 상승곡선을 그릴 것"이라고 전했다.
게다가 최근 있었던 혼 하이 그룹의 지분 매입 루머처럼 마쯔시타, 도시바 등의 전략적 투자자의 참여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