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한 포스코가 이틀째 조정을 받고 있다.

18일 오전 9시 11분 현재 포스코는 전날보다 3.24%(1만8000원) 내린 5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DSK, 메릴린치, CKSA, 씨티그룹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도 주문이 나오고 있다.

최근 포스코의 주가 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풀이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포스코가 실적 호조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코는 지난 2분기 매출액 5조8150억원, 영업이익 1조2470억원, 순이익 1조1130억원을 달성, 상장사 가운데 최고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포스코의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하반기에도 호조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사들은 포스코의 장기 성장세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잇따라 올려잡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종전 56만2000원에서 70만원으로 올렸으며 대우증권(67만5000원), CJ투자증권(66만4000원), 우리투자증권(65만원), 굿모닝신한증권(64만4000원), 동양종금증권(64만원) 등도 상향조정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