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9일 에스원의 2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소폭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올려잡았다. 그러나 '중립'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홍종길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스원의 2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7.0%, 3.9% 증가한 1911억원과 241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추정치를 각각 1.3%, 2.5% 상회한 것으로, 상품판매가 삼성그룹과 교정국 관련 매출 발생으로 전분기대비 77.5%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증권에 따르면 2분기 에스원의 시스템경비 서비스 매출액은 해지율 상승으로 전분기대비 0.8% 늘어나는데 그쳐 증가율이 전분기대비 1.2%P 하락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도 17.1%로 전분기대비 0.1%P 하락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상향조정 사유에 대해 "올들어 임직원수 증가세가 대폭 둔화되면서 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가입자당 월매출액(ARPU)은 시스템경비 저가계약비중이 하락하고 있어 점진적으로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