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밤 MBC '메리대구공방전' 후속으로 새 수목드라마 '개와늑대의시간'이 첫 방송을 한 후 1회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TNS미니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전국시청률 10.8%를 기록했다고 한다.


제작진들은 '개와늑대의시간' 의미에 대해 '해질녘… 모든 사물이 붉게 물들고, 저 언덕 너머로 다가오는 실루엣이 내가 기르던 개인지, 나를 헤치러 오는 늑대인지 분간할 수 없는 시간'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줄거리를 살펴보면, 태국의 범죄조직에게 무참히 어머니를 잃게 된 수현(이준기 분)이 NIS요원 중호의 집으로 입양, 그의 친아들인 민기(정경호 분)와 나란히 NIS요원이 된다.

이후, 수현은 어린시절 눈물로 작별했던 지우(남상미 분)를 한국에서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고…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자신의 신분을 버린채 거리의 깡패로 다시 태어난다.

이준기는 이번 역할을 위해 7kg 가까이 몸무게도 줄여 어머니를 잃은 아픔에 고독하고 외로운 이미지를 더욱 부각 시켰다고…

이준기, 정경호, 남상미, 김갑수, 이미영, 김정난, 최재성, 정성모 등이 출연하며 태국 현지에서 약 한달간 직접 촬영을 하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마치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앞으로 더 기대된다' '정말 최고였어요' 등 1회를 본 이후 시청소감을 줄줄이 올리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