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만에 상승..PR 외인에 한판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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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대규모 매물 출회에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맞서며 팽팽한 매매공방을 펼친 끝에 코스피지수가 사흘만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19일 전날보다 7.20포인트(0.37%) 상승한 1937.9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증시의 약세 소식에도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 초반 1950P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던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 한때 지수가 1920선 가까이 내려가기도 했지만, 기관의 굳건한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외국인은 428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나흘연속 대규모 차익실현에 나섰다.
개인은 사흘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70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기관은 나흘째 매수 우위를 보이며 외국인 매물을 받아냈다. 기관은 2626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중심으로 대거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약 400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은행업종이 2%대의 강세를 기록한 가운데 증권업종도 1.87% 상승했다. 의료정밀업종이 3.18% 상승했으며 음식료업종도 견조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기계업종이 2.47% 하락했으며 운수창고업종도 1.18%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으며 한국전력(-1.29%), 하이닉스(-0.40%) 등이 하락했다.
POSCO(1.52%)가 사흘만에 상승했으며 국민은행(3.54%), 신한지주(2.40%), 우리금융(0.84%), SK텔레콤(1.38%)도 상승했다.
그러나 현대중공업이 1.08% 하락했으며 현대미포조선(-1.75%), 삼성중공업(-2.30%), 한진중공업(-1.90%) 등 조선주들은 나란히 하락했다.
M&A이슈속에 서울증권이 상한가까지 치솟았으며, SK증권(10%), 브릿지증권(14.19%), 한양증권(6.86%), 교보증권(13.27%), NH투자증권(7.78%) 등 중소형 중권주들이 나란히 급등했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LG화학(4.19%)을 비롯해 호남석유(6.56%), LG석유화학(2.84%) 등 화학주가 상승했으며, 현대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등 건설주 등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LG전자는 2분기 글로벌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10조를 돌파한 가운데 1.65% 상승했다.
서울식품이 주가 상승 사유가 없다는 회사측 답변에도 엿새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으며, C&상선, C&진도, C&우방, C&우방랜드 등 씨앤그룹 4인방이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내내 코스피지수와 연동하며 보합권에서 오르락내리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0포인트(0.05%) 상승한 819.32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나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기관과 동반 팔자에 나섰지만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를 방어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억원, 2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은 12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NHN, LG텔레콤, 서울반도체, 태웅, 메가스터디, 키움증권, 다음 등은 상승했으며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하나투어 등은 하락했다.
이네트와 한일사료가 미국 쇠고기 본격 판매로 나란히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이스일렉이 이그잼의 우회상장 소식에 사흘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에스와이정보통신은 최대주주가 경영권과 지분을 현직 변호사에게 양도한 가운데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부국증권은 "외국인이 사흘만에 선물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현물 차익실현 매물을 계속 내놓고 있다"며 "실적 모멘텀이 있는 종목, 재료보유주에 대한 매매가 유효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곽병렬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직까지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증시에서 적극적인 외국인 순매도세가 감지되지는 않고 있어 차익실현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곽 연구원은 "오히려 지수조정은 하반기 상승랠리를 펼쳐갈 힘을 응축하는 시기로 판단되며, 이를 통해 하반기 유망종목을 사냥하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코스피지수는 19일 전날보다 7.20포인트(0.37%) 상승한 1937.9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증시의 약세 소식에도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 초반 1950P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던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 한때 지수가 1920선 가까이 내려가기도 했지만, 기관의 굳건한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외국인은 428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나흘연속 대규모 차익실현에 나섰다.
개인은 사흘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70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기관은 나흘째 매수 우위를 보이며 외국인 매물을 받아냈다. 기관은 2626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중심으로 대거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약 400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은행업종이 2%대의 강세를 기록한 가운데 증권업종도 1.87% 상승했다. 의료정밀업종이 3.18% 상승했으며 음식료업종도 견조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기계업종이 2.47% 하락했으며 운수창고업종도 1.18%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으며 한국전력(-1.29%), 하이닉스(-0.40%) 등이 하락했다.
POSCO(1.52%)가 사흘만에 상승했으며 국민은행(3.54%), 신한지주(2.40%), 우리금융(0.84%), SK텔레콤(1.38%)도 상승했다.
그러나 현대중공업이 1.08% 하락했으며 현대미포조선(-1.75%), 삼성중공업(-2.30%), 한진중공업(-1.90%) 등 조선주들은 나란히 하락했다.
M&A이슈속에 서울증권이 상한가까지 치솟았으며, SK증권(10%), 브릿지증권(14.19%), 한양증권(6.86%), 교보증권(13.27%), NH투자증권(7.78%) 등 중소형 중권주들이 나란히 급등했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LG화학(4.19%)을 비롯해 호남석유(6.56%), LG석유화학(2.84%) 등 화학주가 상승했으며, 현대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등 건설주 등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LG전자는 2분기 글로벌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10조를 돌파한 가운데 1.65% 상승했다.
서울식품이 주가 상승 사유가 없다는 회사측 답변에도 엿새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으며, C&상선, C&진도, C&우방, C&우방랜드 등 씨앤그룹 4인방이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내내 코스피지수와 연동하며 보합권에서 오르락내리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0포인트(0.05%) 상승한 819.32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나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기관과 동반 팔자에 나섰지만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를 방어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억원, 2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은 12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NHN, LG텔레콤, 서울반도체, 태웅, 메가스터디, 키움증권, 다음 등은 상승했으며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하나투어 등은 하락했다.
이네트와 한일사료가 미국 쇠고기 본격 판매로 나란히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이스일렉이 이그잼의 우회상장 소식에 사흘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에스와이정보통신은 최대주주가 경영권과 지분을 현직 변호사에게 양도한 가운데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부국증권은 "외국인이 사흘만에 선물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현물 차익실현 매물을 계속 내놓고 있다"며 "실적 모멘텀이 있는 종목, 재료보유주에 대한 매매가 유효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곽병렬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직까지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증시에서 적극적인 외국인 순매도세가 감지되지는 않고 있어 차익실현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곽 연구원은 "오히려 지수조정은 하반기 상승랠리를 펼쳐갈 힘을 응축하는 시기로 판단되며, 이를 통해 하반기 유망종목을 사냥하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