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 19일 방송에 이혼설에 휩싸였던 '몸짱아줌마' 정다연이 남편 양승범씨와 함께 출연해 '몸짱.살림짱'으로 살아가는 생활과 일본진출후 활동 등을 소개했다.

이혼설에 휩싸이게 된 이유에 대한 질문에 남편 양승범씨는 '사실 이혼을 했던 것은 사실이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정다연이 몸짱으로 거듭나기 십여년전에 남편이 사업에 실패하고 채무자들이 아내까지 괴롭히자 그에 대한 피해가 아내에게 미칠것을 염려해서 형식적인 이혼절차를 밟았던 것.

물론 정다연씨 입장에서는 걱정도 되고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어 반대도 했지만 남편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사업에 재기하면 바로 합치기로 합의하고 이혼을 했다고.

뜻밖에도 남편 양승범씨의 사업은 바로 재기에 성공했고 두사람은 다시 법적인 부부로 2번째 결혼을 하게 된셈.

지금와 생각해보면 경솔했던 일이라 후회가 된다고 남편은 밝혔다.

스캔들에 관련해서는 '연예인들이 겪는 온갖 스캔들과 루머에 다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심지어 "집근처 공원(일산 호수공원)에서 정다연이 운동을 열심히 했는데 그를 두고 운동하다 돈많은 남자를 만나서 그 남자가 헬스클럽을 차려줬다는 소문까지 돌아 황당했다"고 말했다.

남편 양승범씨가 정다연에게 차려준 헬스클럽은 '봄날피트니스'에서는 정다연이 직접 개발해낸 몸짱프로젝트 '피규어댄스' 운동을 전수하고 있으며 정다연 못지않은 몸짱아줌마들도 만나볼수 있었다.

일본에서 발간된 정다연의 몸짱다이어트 책은 7월 10일부터 3일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기도 하는 기염을 통했다.

이날 방송에서도 정다연이 개발해낸 '피규어댄스'를 남희석과 최은경과 남편에게 지도하며 탄력있는 몸매 만드는 비법을 공개했다.

남희석은 굳은 몸으로 코믹한 댄스를 선보이며 웃음을 주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