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은 연속적으로 상승하는 종목들을 순매수하고 하락하는 종목은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지속적으로 오르는 종목을 순매도하고 내리는 종목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증권선물거래소는 올해 1월2일부터 7월16일까지 유가증권시장의 보통주 매매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외국인은 4일 연속 상승 종목들의 경우, 상승 기간 중 1조7525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3일 연속 상승 종목들을 3조3717억원 순매수하는 등 1일 이상 지속적으로 오르는 종목을 사들였다.

그러나 개인은 전체 상승 구간에서 지속적으로 순매도했다.

하락구간의 경우, 개인은 3일 연속 및 4일 연속 하락 종목들을 각각 4조7775억원, 3조5114억원 순매수하는 등 떨어지는 종목들을 계속 사들였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은 1일 이상 꾸준히 하락하는 종목들에 대해 순매도를 보였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