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사태 등으로 노사 관계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이 경총 이수영 회장의 상가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민주노총의 진영옥 수석부위원장 등이 19일 지방 일정 때문에 자리를 비운 위원장을 대신해 대표로서 이 회장의 아버지인 동양제철화학 이회림 명예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을 방문, 조의를 표했다.

진 부위원장은 잠시 머물다 "상황이 좋지는 않지만 할 도리는 다 하고 나서 할 말을 해야한다는 것이 위원장의 원칙이다"고 전하고 자리를 떠났다.

이날 낮에는 안상수 인천시장, 정진숙 을유문화사 회장을 비롯해 많은 인사들이 찾아와 고인의 넋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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