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이사제 도입 10년] 사외이사제, 상장社 85% 도입…회사당 평균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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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외이사 제도는 1998년 도입된 이후 10년간 양적으로도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우선 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한 상장사는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모두 1403개사에 달한다. 전체 상장사의 85%에 해당하는 수치다. 10개 기업 중 8개 이상이 사외 이사를 최소 1명 이상 선임,경영에 참여시키고 있는 셈이다.
사외이사 숫자도 모두 2693명(중복 선임 제외시 2497명)으로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1사당 사외이사 수는 1.92명으로 2005년 1.85명,2006년 1.90명에 비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사외 이사를 3명 이상 둔 기업은 279개사로 전체의 19.9%에 달했고 5명 이상 둔 기업도 75개사였다.
업종별로 보면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금융회사의 경우 1사당 평균 사외이사 수가 3.7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외국인 주주 비율이 상대적으로 다른 업종 대비 높은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융업 다음으로는 비제조업이 2.48명,제조업 2.09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기업별로 가장 많은 사외 이사를 선임한 곳은 신한금융지주로 전체 이사회 멤버 15명 중 무려 12명이 사외 이사다. KT&G와 포스코 하나금융지주가 각각 9명으로 뒤를 이었고 국민은행 두산인프라코어 KT 하이닉스 한국전력 SK텔레콤이 각각 8명이었다.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서는 엔케이바이오와 하나로텔레콤이 각각 6명의 사외 이사를 두고 있고 미디어코프 아시아나항공 HK상호저축은행 우성아이앤씨 젠컴이앤아이 등이 5명씩의 사외 이사를 선임했다.
이 같은 양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아직 '2%' 부족한 점이 없지는 않다. 무엇보다 사외 이사들의 이사회 참석률이 저조한 기업들이 상당수에 이른다는 점이다.
한국상장사협의회 조사에 따르면 상장사는 연간 평균 4.5회의 이사회를 열어 17.8개의 안건을 처리하고 있는데 사외 이사의 이사회 참석률은 평균 70%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금융업 사외 이사들의 참석률이 83.2%로 가장 높았고 자산 규모별로는 2조원 이상 대기업들의 사외이사 참석률이 97.3%로 매우 높았다.
한편 이사회 안에 감사위원회를 별도로 두고 있는 상장사는 2006년 말 기준으로 128개사에 그쳤다.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와 경영감시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는 상장사 숫자도 각각 96개사와 45개사에 불과했다.
사외이사 숫자도 모두 2693명(중복 선임 제외시 2497명)으로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1사당 사외이사 수는 1.92명으로 2005년 1.85명,2006년 1.90명에 비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사외 이사를 3명 이상 둔 기업은 279개사로 전체의 19.9%에 달했고 5명 이상 둔 기업도 75개사였다.
업종별로 보면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금융회사의 경우 1사당 평균 사외이사 수가 3.7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외국인 주주 비율이 상대적으로 다른 업종 대비 높은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융업 다음으로는 비제조업이 2.48명,제조업 2.09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기업별로 가장 많은 사외 이사를 선임한 곳은 신한금융지주로 전체 이사회 멤버 15명 중 무려 12명이 사외 이사다. KT&G와 포스코 하나금융지주가 각각 9명으로 뒤를 이었고 국민은행 두산인프라코어 KT 하이닉스 한국전력 SK텔레콤이 각각 8명이었다.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서는 엔케이바이오와 하나로텔레콤이 각각 6명의 사외 이사를 두고 있고 미디어코프 아시아나항공 HK상호저축은행 우성아이앤씨 젠컴이앤아이 등이 5명씩의 사외 이사를 선임했다.
이 같은 양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아직 '2%' 부족한 점이 없지는 않다. 무엇보다 사외 이사들의 이사회 참석률이 저조한 기업들이 상당수에 이른다는 점이다.
한국상장사협의회 조사에 따르면 상장사는 연간 평균 4.5회의 이사회를 열어 17.8개의 안건을 처리하고 있는데 사외 이사의 이사회 참석률은 평균 70%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금융업 사외 이사들의 참석률이 83.2%로 가장 높았고 자산 규모별로는 2조원 이상 대기업들의 사외이사 참석률이 97.3%로 매우 높았다.
한편 이사회 안에 감사위원회를 별도로 두고 있는 상장사는 2006년 말 기준으로 128개사에 그쳤다.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와 경영감시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는 상장사 숫자도 각각 96개사와 45개사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