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부터 주40시간 근무제가 상시 근로자수 50인 이상 중소기업까지 확대 시행된 가운데 해당 중소기업 10 곳 중 6곳 가량은 현재 주40시간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채용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www.recruit.co.kr)가 상시 근로자수 50인 이상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171명을 대상으로 ‘주40시간 근무제 시행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1.2%가 주40시간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시행할 계획’이라고 답한 기업은 32.4%였으며, ‘아직 계획이 없다’는 답변은 6.4%로 나타났다.

주40시간 근무제에 따른 근무방식으로는 ‘주5일 근무제’를 채택한 기업이 69.8%로 가장 많았으며, ‘토요 격주 휴무제(18.2%)’, ‘탄력적 근로제(8.4%)’등의 순이었다.

한편, 주40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애로사항을 물어본 결과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업무 차질(38.4%)’과 ‘인건비 부담 가중(32.7%)’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밖에 ‘생산성 저하 등에 따른 경영난 발생(15.8%)’, ‘직원의 업무 집중력 저하(10.4%)’ 등을 지적했다.

또한, 주40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긍정적인 변화로는 ‘여가시간 증가로 직원의 자기계발기회 확대(56.6%)’가 가장 많았고, ‘기업 이미지 제고와 인지도 상승(15.7%)’, ‘업무 효율성 증가(10.6%)’ 등을 들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