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 "아시안 뷰티로 세계 공략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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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회사들이 저마다 '웨스턴 뷰티(western beauty)'를 외칠 때 아모레퍼시픽은 우리의 강점이자 블루오션인 '아시안 뷰티(asian beauty)'를 통해 글로벌 기업이 돼야 합니다."
서경배(44·사진) ㈜아모레퍼시픽 사장이 회사 창립 이래 처음으로 임원전략회의를 중국 상하이에서 여는 등 글로벌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14∼18일 임원 5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의 슬로건은 '2015년 글로벌 톱10 진입'. 서 사장은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asian beauty creator)'라는 소명을 실현함으로써 중국 등 해외 사업의 매출 비중을 전체의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2조400억원(소비자가격 기준)의 매출을 올린 국내 1위사로 시장점유율이 36%에 달한다.
중국 등 해외 사업은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 '설화수' 매장을 홍콩에 4개 운영 중이며 '라네즈' 매장은 중국,홍콩,싱가포르,대만 등 아시아 9개국 200여곳에 달한다.
1990년대 후반 프랑스에 자체 향수 브랜드인 '롤리타 렘피카'를 론칭해 프랑스 현지에서 향수 부문 4위권에 들 정도로 성공을 거두고 있고,미국에선 'AP'라는 브랜드로 니먼 마커스 등 25곳의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상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회의에서 비전 달성을 위해 부문별로 총 124개에 달하는 세부 과제 실행을 결의했다.
연구개발(R&D) 부문은 아시아적인 소재와 스토리를 이용한 제품 연구를,마케팅 부문은 아시아 문화와 여성에 대한 연구를,SCM(Supply Chain Management) 부문은 아시아의 미적 특성에 맞는 포장재 연구를 맡기로 했다. 영업 부문에서는 아시아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김승수 기획팀장은 "이번 회의에서 기대 이상의 여러 가지 성과를 얻었다"며 "향후에도 해외의 다른 주요 사업처에서 임원전략회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서경배(44·사진) ㈜아모레퍼시픽 사장이 회사 창립 이래 처음으로 임원전략회의를 중국 상하이에서 여는 등 글로벌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14∼18일 임원 5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의 슬로건은 '2015년 글로벌 톱10 진입'. 서 사장은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asian beauty creator)'라는 소명을 실현함으로써 중국 등 해외 사업의 매출 비중을 전체의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2조400억원(소비자가격 기준)의 매출을 올린 국내 1위사로 시장점유율이 36%에 달한다.
중국 등 해외 사업은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 '설화수' 매장을 홍콩에 4개 운영 중이며 '라네즈' 매장은 중국,홍콩,싱가포르,대만 등 아시아 9개국 200여곳에 달한다.
1990년대 후반 프랑스에 자체 향수 브랜드인 '롤리타 렘피카'를 론칭해 프랑스 현지에서 향수 부문 4위권에 들 정도로 성공을 거두고 있고,미국에선 'AP'라는 브랜드로 니먼 마커스 등 25곳의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상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회의에서 비전 달성을 위해 부문별로 총 124개에 달하는 세부 과제 실행을 결의했다.
연구개발(R&D) 부문은 아시아적인 소재와 스토리를 이용한 제품 연구를,마케팅 부문은 아시아 문화와 여성에 대한 연구를,SCM(Supply Chain Management) 부문은 아시아의 미적 특성에 맞는 포장재 연구를 맡기로 했다. 영업 부문에서는 아시아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김승수 기획팀장은 "이번 회의에서 기대 이상의 여러 가지 성과를 얻었다"며 "향후에도 해외의 다른 주요 사업처에서 임원전략회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