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최근 유동성 급증과 주가 급등에 우려를 표시하며 이에대한 정책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김석동 재정경제부 차관은 높은 유동성에 따른 주가 상승과 부동산 시장 불안 가능성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6월 총통화 증가율이 11%의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며 이같은 유동성을 생산적인 부문으로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증시와 관련해서는 올해 우리 증시의 상승 속도가 해외 증시와 비교할때 빠른 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같은 단기 급등 장세에서는 증시의 변동성이 보다 커질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급증하고 있는 중소기업 대출에 대해서는 대출 실태 파악을 통해 용도 외 유용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결과에 따라 대응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정부의 평가는 한마디로 불안한 안정세입니다. 김 차관은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장기적 안정기조가 확고히 정착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그는 토지 보상금을 비롯한 풍부한 시중 유동성과 정치 일정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등을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킬수 있는 잠재 불안 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이에따라 김 차관은 부동산 시장의 확고한 안정을 위해 이같은 불안요인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재정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