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와 주요 IT기업 CEO들이 한 자리에 모여 IT산업의 현황과 향후 전망 등을 논의했습니다. 하반기에는 IT산업이 수출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정보통신부 장관과 주요 IT기업 CEO들이 모인 자리. IT수출 증가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고 IT산업 전반에 걸쳐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표정들은 밝습니다. IT산업이 예전과 같은 성장동력원으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회복하는 것은 물론 하반기에는 눈에 띌 정도의 성장세를 시현할 것이라는 자신감에 기인합니다.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 "모든 것이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IT산업 자체에 거시적인 지표와 상황등을 감안해 볼 때 IT산업 회복세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가 꾸준히 준비해 왔기 때문에 지금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향후 IT분야가 우리 경제 성장 동력원으로 역할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을 지가 결정될 것이다" 올 상반기 전체 수출의 30% 이상을 담당하며 우리 경제에 있어 여전히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IT 분야에 대한 긍정적인 분석도 이어집니다. KISDI는 자료를 통해 하반기 IT수출이 2006년 하반기 10%보다 높은 증가율인 12.7%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IT수출이 회복세로 돌아섰음을 의미한다고 진단하는 등 유관기관과 업계 CEO들은 함께 나눈 논의에 대해 일단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남중수 KT 대표이사 "IT분야와 관련해 하반기 경기 나아지는 쪽으로 정부와 업계간 각자의 역할을 하자. 좋은 이야기 많이 나누었다. 세계, 글로벌 시장 흐름속에서 IT분야의 흐름과 추세에 대한 유익한 논의를 나누었다" 남중수 KT사장은 하반기에 와이브로 등 전략사업 투자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고 김신배 SKT사장은 애플의 아이폰 열풍과 관련해 플랫폼 위주의 사업구조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한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하반기에 휴대폰 생산목표와 생산량을 늘리는 등 투자와 생산증대에 대한 계획을 덧붙였습니다. 인터넷 분야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가 형성되며 의견이 오갔습니다. 석종훈 다음 대표이사 "인터넷 분야가 중요하다는 것은 장관과 각 업체 CEO들이 공감하고 있다. 사회 발전을 위한 '미디어 리더러시'라고 미디어를 통한 교육 등 이러한 분야에 정부와 업계 관심 갖고 있어서 이런 부문에 힘을 모으자고 의견을 나누었다" 서승모 씨앤에스 사장과 백종진 한컴사장은 중소 벤처기업들에 대한 정책적 경제적 인 지원과 해외진출 등의 조력을 요청하며 중소벤처 육성의 중요성 강조를 잊지 않았습니다. 국내 IT업계를 대표하는 정부 수장과 CEO들은 전반적으로 올 하반기 IT산업에 대한 경기 전망과 흐름에 대해 낙관적으로 내다보며 하반기 IT부문의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습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