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사태가 최악의 파국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랜드 노사는 이틀 동안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준식 기자 결국 공권력이 투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인가요. 네 그렇습니다. 이르면 오늘밤 늦어도 내일 새벽 결국 공권력이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랜드 노사는 오늘 새벽까지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습니다. 비정규직 직원의 고용보장과 조합원에 대한 사측의 고소·고발 철회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수퍼)추가 협상 가능성 희박 현재로써는 추가 협상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노조측은 협상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사측은 매장 점거농성을 해제 전에는 더 이상 교섭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부는 이미 공권력 투입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이상수 노동부장관은 이랜드 문제가 노사가 교섭을 통해 해결되지 않으면 적절한 방법을 통해 매장점거 상황을 해소하겠다며 공권력 투입을 시사했습니다. (수퍼)물리적 충돌 배제 못해 이에 대해 민주노총과 일부 시민단체들은 정부가 공권력 투입하면 방조하지 않겠다는 태도여서 물리적 충돌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랜드 사측은 잠시 뒤인 5시부터 기자회견을 갖을 예정입니다. 금속노조와 병원노조의 파업도 심상치가 않습니다. (수퍼)연세의료원 4개 병동 폐쇄 지난 10일부터 파업에 들어간 연세의료원은 지금까지 소아과와 소아외과 병동, 재활병동, 신경과 병동, 소화기내과 병동 등 4곳이 폐쇄됐습니다. 그러나 노사 모두 중노위의 사후조정을 받아들이기로 해 조정 결과 수용 여부에 따라 사태가 진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국내 최대 산별노조인 전국금속노동조합은 이틀째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수퍼)금속노조 파업 기아차 등 3만명 참가 파업에는 기아차와 GM대우자동차지부 등 40여개 사업장에서 3만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금속노조는 내일까지 사업장별로 2시간에서 6시간씩 부분 파업을 벌인 뒤 교섭에 진전이 없으면 23일부터 찬반투표에 참여한 모든 사업장에서 6시간씩 파업을 하는 등 수위를 높여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이랜드에서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