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메가박스 기준으로 가치 재산정 '목표가↑'..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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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0일 메가박스의 매각 금액을 기준으로 CJ CGV의 가치를 재산정했다며 목표가를 2만4000원으로 9.1%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병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메가박스 매각 금액을 기준으로 환산한 CJ CGV의 기업가치는 5557억원이며, 주당 적정가치는 2만7000원으로 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상영관 빅3 업체인 CJ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의 합산 시장점유율은 약 50% 수준이며, 중소 멀티플렉스와 단일관 사업자가 나머지 50%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8년부터 스크린 증가 속도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스크린수 대비 CJ CGV의 시장 점유율은 20%를 상회할 것으로 김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
메가박스는 이번 매각으로 당분간 확장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롯데시네마도 백화점 입점 스케줄이 대부분 완료됨에 따라 상영관 출혈 경쟁이 점차 감소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2008년부터 CJ CGV의 본격적인 규모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
김병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메가박스 매각 금액을 기준으로 환산한 CJ CGV의 기업가치는 5557억원이며, 주당 적정가치는 2만7000원으로 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상영관 빅3 업체인 CJ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의 합산 시장점유율은 약 50% 수준이며, 중소 멀티플렉스와 단일관 사업자가 나머지 50%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8년부터 스크린 증가 속도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스크린수 대비 CJ CGV의 시장 점유율은 20%를 상회할 것으로 김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
메가박스는 이번 매각으로 당분간 확장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롯데시네마도 백화점 입점 스케줄이 대부분 완료됨에 따라 상영관 출혈 경쟁이 점차 감소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2008년부터 CJ CGV의 본격적인 규모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