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제련업체는 광산업체보다 기업가치 높아야 ‘목표가↑’ ..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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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0일 제련업체의 기업가치는 광산업체보다 높아야 한다며 고려아연의 목표주가를 2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현재 아연광산중심업체들은 평균 PER(주가수익비율) 8.8배에, 아연 등을 제련, 가공하는 업체인 유미코어(Umicore)는 15배에 거래되고 있다.
김경중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제련업체가 아연광산업체보다 밸류에이션이 높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선 아연광산업체들은 고갈되는 기존 광산을 대체하기 위해 신규 광산을 계속 개발해야 하는 투자부담이 크다는 시각이다.
또한 광산업체들은 아연가격변동에 따른 이익변동성이 제련업체보다 높은 데다, 아연광물가격에 대한 협상력도 제련업체로 이동중이라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고 봤다.
이에 고려아연의 목표주가는 광산업체들과 제련,가공업체 유미코어의 PER의 평균치인 12배 수준으로 잡은 29만원이 적정하다는 판단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유미코어가 고려아연보다 수익성이 낮지만 아연제련 외에도 아연분말, 자동차촉매제 등 정밀소재 쪽으로 발전해나고 있어 밸류에이션을 고려아연보다 높게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고려아연도 인듐, 동 등 부산물 및 환경업으로 발전해 가고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유미코어 같은 높은 기업가치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고려아연이 산업폐기물(폐PCB, 폐LCD 등)로부터 동, 금, 인듐 등을 뽑아내는 자원재활용 환경업체로서의 비전도 높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삼성증권에 따르면 현재 아연광산중심업체들은 평균 PER(주가수익비율) 8.8배에, 아연 등을 제련, 가공하는 업체인 유미코어(Umicore)는 15배에 거래되고 있다.
김경중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제련업체가 아연광산업체보다 밸류에이션이 높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선 아연광산업체들은 고갈되는 기존 광산을 대체하기 위해 신규 광산을 계속 개발해야 하는 투자부담이 크다는 시각이다.
또한 광산업체들은 아연가격변동에 따른 이익변동성이 제련업체보다 높은 데다, 아연광물가격에 대한 협상력도 제련업체로 이동중이라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고 봤다.
이에 고려아연의 목표주가는 광산업체들과 제련,가공업체 유미코어의 PER의 평균치인 12배 수준으로 잡은 29만원이 적정하다는 판단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유미코어가 고려아연보다 수익성이 낮지만 아연제련 외에도 아연분말, 자동차촉매제 등 정밀소재 쪽으로 발전해나고 있어 밸류에이션을 고려아연보다 높게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고려아연도 인듐, 동 등 부산물 및 환경업으로 발전해 가고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유미코어 같은 높은 기업가치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고려아연이 산업폐기물(폐PCB, 폐LCD 등)로부터 동, 금, 인듐 등을 뽑아내는 자원재활용 환경업체로서의 비전도 높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