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별 최대 실적을 달성한 파트론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20일 오전 9시 35분 현재 파트론은 전날보다 850원(6.44%) 오른 1만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만4350원으로 신고가도 경신했다. 시가총액은 1024억원을 기록, 상장 이후 처음으로 1000억원대를 넘어섰다.

파트론은 지난 19일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49억원과 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6%와 34% 늘었다고 공시했다.

3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조성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3분기부터 파트론이 카메라모듈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내년 이후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중국 생산기지를 바탕으로 부품 조립 경쟁력이 있어 카메라모듈 부문에서 4~5%수준의 영업이익률을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래에셋증권은 이에 따라 파트론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48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올려잡고 '매수' 추천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