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상위주들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소형주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20일 오전 9시24분 현재 삼성전자가 1.10% 상승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POSCO, 우리금융, 하이닉스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 국민은행,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SK텔레콤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하며 전날보다 0.82% 오른 1953.70P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소형주는 1.14% 오르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주와 중형주는 각각 0.84%, 0.93% 상승중이다.

우리투자증권 조한조 연구원은 이날 "대형주의 상대 수익률이 부진한 이유는 7월 들어 외국인의 매도 강도가 거세진 가운데 한국 주식시장의 상승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지수 관련 대형주를 적극적으로 매수하기가 부담스럽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소형주를 중심으로 종목찾기가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