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휴대폰시장에서 2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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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글로벌 휴대폰전화 시장에서 모토로라를 제치고 2년만에 2위를 재탈환했다. 모토로라의 부진에 따른 것이지만 매출 판매대수 이익률 등에서 모두 추월한 것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매출액 기준으로만 2003년 1분기에서 2005년 1분기까지 2위를 유지하다 2005년 2분기 모토로라가 히트작 레이저폰을 내놓으면서 다시 3위로 밀렸었다.
20일 외신에 따르면 모토로라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2분기 실적은 2천8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 작년 동기의 13억8천만달러 흑자에서 적자전환하는 등 1분기 부진이 이어졌다.
2분기 모토로라의 휴대전화 판매대수는 3천550만대로 삼성전자의 3천740만대에 비해 처음으로 뒤졌다.
모토로라는 작년 4분기 6천570만대에서 1분기 4천540만대로 줄어든데 이어 다시 2분기에도 큰 폭으로 밀렸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1분기 18.4%에서 2분기 13.4%로 5.0% 포인트를 떨어졌다.
2분기 매출은 42억7천만달러로 55억달러(추정치)를 기록한 삼성전자에 비해 뒤졌다.
모토로라의 매출은 작년 4분기 78억달러에서 올 1분기 31% 줄어든 54억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다시 감소해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영업손실도 2분기 3억3천만달러를 기록, 1분기 2억3천만달러에 비해 손실폭이 확대됐으며 영업이익률도 -7.8%로 1분기 -4.3%에서 더욱 악화됐다.
평균판매단가(ASP)는 120달러로 1분기에 비해 1달러 올랐지만, 삼성전자의 148달러에 비해 크게 뒤졌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 2위 복귀에 대해 올들어 모토로라의 부진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전략의 성공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그동안 프리미엄 시장 중심의 공략에서 방향을 선회, 중저가 위주의 중국, 동남아, 남미 등 신흥시장으로도 공략을 확대한 것이 모토로라의 부진과 맞물려 시너지를 가져왔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삼성전자도 2분기 실적을 보면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41% 하락하고 영업이익률이 12%에서 8%로 떨어지는 등 판매대수 증가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후퇴한 상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삼성전자는 매출액 기준으로만 2003년 1분기에서 2005년 1분기까지 2위를 유지하다 2005년 2분기 모토로라가 히트작 레이저폰을 내놓으면서 다시 3위로 밀렸었다.
20일 외신에 따르면 모토로라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2분기 실적은 2천8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 작년 동기의 13억8천만달러 흑자에서 적자전환하는 등 1분기 부진이 이어졌다.
2분기 모토로라의 휴대전화 판매대수는 3천550만대로 삼성전자의 3천740만대에 비해 처음으로 뒤졌다.
모토로라는 작년 4분기 6천570만대에서 1분기 4천540만대로 줄어든데 이어 다시 2분기에도 큰 폭으로 밀렸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1분기 18.4%에서 2분기 13.4%로 5.0% 포인트를 떨어졌다.
2분기 매출은 42억7천만달러로 55억달러(추정치)를 기록한 삼성전자에 비해 뒤졌다.
모토로라의 매출은 작년 4분기 78억달러에서 올 1분기 31% 줄어든 54억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다시 감소해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영업손실도 2분기 3억3천만달러를 기록, 1분기 2억3천만달러에 비해 손실폭이 확대됐으며 영업이익률도 -7.8%로 1분기 -4.3%에서 더욱 악화됐다.
평균판매단가(ASP)는 120달러로 1분기에 비해 1달러 올랐지만, 삼성전자의 148달러에 비해 크게 뒤졌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 2위 복귀에 대해 올들어 모토로라의 부진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전략의 성공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그동안 프리미엄 시장 중심의 공략에서 방향을 선회, 중저가 위주의 중국, 동남아, 남미 등 신흥시장으로도 공략을 확대한 것이 모토로라의 부진과 맞물려 시너지를 가져왔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삼성전자도 2분기 실적을 보면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41% 하락하고 영업이익률이 12%에서 8%로 떨어지는 등 판매대수 증가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후퇴한 상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